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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네오밸류 '누디트 홍대' 주거·회사·상점 한곳에 …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주도
  • 2024-01-18
건축부문 복합용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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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밸류가 시행한 누디트 홍대가 제19회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 부문 복합용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0-25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 누디트 홍대는 주거와 공용 오피스, 상업시설, 커뮤니티 등을 결합한 신개념 상품이다.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과 창업 생태계 지원 효과를 동시에 끌어낸다는 것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 건물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각기 다른 건물의 층을 하나씩 떼어와 쌓아놓은 것처럼 생겼다.

이곳 1층은 상업시설, 2층은 공용 오피스, 3층은 숙박시설로 구성됐다. 쉬고 싶을 땐 집이었다가 일할 땐 회사, 먹거나 마시고 싶을 땐 상점이 되는 식이다. 지하 1층엔 각종 공용 주방과 피트니스센터, 커뮤니티 룸, 반려동물 목욕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1층에는 토종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와 가구 브랜드 데스커 브랜드숍이 입점해 있다.
 

누디트란 이름은 프랑스어로 새로움을 뜻하는 'NOU'와 이야기를 의미하는 'DIT'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지역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이야기를 쓰겠다는 뜻이다. 누디트 홍대는 그동안 다른 누디트엔 없던 주거 상품을 추가했다. 네오밸류가 직접 운영하지 않고 주거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로컬스티치가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라는 이름으로 숙박시설을 운영한다. 로컬스티치가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타운은 지역과 사람을 잇는 거주 형태를 표방한다. 맹그로브 등 다른 경쟁 업체와 다르게 주거 그 자체가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네오밸류는 기존 공유 주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주거와 오피스, 소셜 네트워킹을 접목해 새로운 생활공간을 제안하고자 누디트 홍대를 건축 인허가 단계부터 홍대 권역 내 다양하고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메인 도로에 대응하는 공개 공지와 성큰(Sunken) 광장을 조성하고 순환 동선을 계획했다. 공개 공지는 누디트 홍대에 포함되진 않지만 건물에서 자연스럽게 동선이 연결되도록 만들었다. 건물 입구의 성큰 광장은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광장을 둘러싼 'ㅁ자' 구조의 중정형 건물이어서 채광 통풍도 좀 더 자연스럽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저층부 상업 공간은 주변 도시의 휴먼스케일(Human scale)을 반영해 보행자 접근이 편리하게 했다. 누디트 홍대는 또 롱브릭(폭은 좁고 길이가 긴 벽돌)으로 건물 외벽을 마감했다. 그 덕분에 유럽의 유서 깊은 건물과 비슷한 느낌이다.

지상 3~6층에는 모두 296개의 객실이 있다. 방은 정말 간단하게 구성됐다. 침대와 의자 하나, 선반, 간이 옷장이 전부다. 라이프스타일이 워낙 다른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 굳이 가구를 채울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 대신 투숙객들은 각자 생활에 맞게 가구를 들여와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가장 꼭대기 펜트층(7층)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조식 서비스 공간이 있다. 뻥 뚫린 통창을 통해 마포 전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10894907